제원분식의 떡볶이는 그 뒤로도 몇번을 갔었는데
몇번을 먹어도 그 떡볶이는 정말 맛이 있었다..
숟가락이 필요한 떡볶이다.. 그 약간은 묽은 떡볶이 양념 안에는 마늘이 살살 씹힌다..
그리고 적당히 매운맛과 달콤한 맛.. 설탕이 꽤 많이 들어가는것 같긴 한데 정말 맛이 좋다..
그리고 오징어 튀김을 한동안 못 먹었었는데..
드디어!!!

아.. 이집 튀김 정말 맛있다..
오징어 튀김이 대박..
난 이집 튀김중엔 오징어 튀김이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이 고구마 튀김 그다음 고추튀김..
아참. 김말이도 맛있다.. 으으.. 보기만 해도 바삭하구나..
여긴 식은 튀김을 내올 새가 없다.. 이거 다 뜨거운 튀김이다..
오징어 튀김 한입 베어 물면 요즘 겨울이라 더 그렇겠지만 오징어에서 김이 솔솔 난다..
그리고 역시 빠질 수 없는 떡볶이..
저 마성의 떡볶이는 안 먹을 수가 없다. 너무 맛있다.
커다란 솥에서 보글보글 끓인다.
김밥도 천원짜리 김밥이 이렇게 실하고 담백할 수가 없다..
천원짜리라고 천원짜리려니 하고 먹어야 할수밖에 없는 그런 김밥 아니다..
밥도 찰지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 호화 김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 삼색김밥이다..
그리고 김밥 달라고 하면.. 그자리에서 참기름 빗으로 참기름 두번 듬뿍 자르르 바르고
참깨 뿌려주는 그 맛은 정말 참기름향이 솔솔 나면서 맛이 배가 된다..

아악!
오징어! 오징어튀김! 오징어튀김!
기름솥에 오징어를 튀김옷에 퐁당 담궜다가 줄줄줄 퐁퐁퐁 빠트린다..
오징어튀김이 통통하니 적당이 쫀득쫀득하게 맛있다..
겉은 정말 바삭바삭.. 꽤 두꺼운 튀김옷..
여기 오징어가 부드러워서 오징어만 튀김옷에서 쏙 빠지는 일 별로 없다..

간장에 찍어 먹어도 양념 간장이라..
맛도 좋고.. 실파와 깨가 솔솔솔 뿌려져 있어 오징어 튀김하고 잘 어울리지만..
역시 떡볶이 국물에 담궈 먹거나 오징어 튀김 한입 먹고 떡볶이 국물 한수저 떠 먹고..
여기 떡볶이 국물은.. 묽기도 하거니와 맛이 그렇게 너무 맵거나 하지 않아서..
후루룩 마실 수도 있을 정도다..
아흐 이 오징어튀김..
시간 못맞추면 인기가 너무 많아서 먹지 못한다는 것이 더 애가타게 만드는 튀김이다..

마성의 떡볶이..
이렇게 투박하고 거칠게 생겼을 수가.. 와일드하구나..
그냥 국자로 푹푹 떠서 주신다.. 거기에 계란 하나씩 들어있다..
계란을 뽀개서 떡볶이 국물에 같이 섞어 먹으면 더더욱 맛있어지는거야
온국민 매뉴얼일테니.. 이 떡볶이에 그렇게 해서 먹으면 정말 훨씬 더 맛있다..
또 군침이 도는구나..
살빼야 하는데.. 큰일일세..
이날도 참을 수 없이 떡볶이, 김밥, 튀김, 오뎅 세트로 시켰다.. 그래도 육천오백원.. 믿을 수 없다..
사회사업가이신가? @_@

아침부터 싼 김밥이 이렇게 가지런히 놓여있다..
요새 삼각김밥도 하나에 900원인데 이렇게 실한 김밥이 1000원이라니..
뭐랄까.. 이집은 이런 맛과 품질에 "시대착오적인" 가격의 집이다..
모두들 올래국수만 먹을게 아니고 지나가다 떡볶이 한번씩 먹어 보시라..
아마 고기국수 먹고 배불러도 한그릇 다 먹을 수 있을거다..



덧글
하나또 2012/02/11 12:53 #
하아하아....너무 맛있어 보여서 읽는 내내 어디지?어디지? 했는데 제주도네요...갈 수가 없네요 ㅠㅠㅠ
skywalker 2012/02/15 11:43 #
언제 기회가 되면 꼭 들러 보세요
또치 2012/02/11 20:33 #
이 집 두 번 갔는데, 오징어튀김 고추튀김은 없어서 못 먹었어요. 다음엔 지키고 서 있다가 오징어튀김을 꼭 먹어야겠습니닷!!
skywalker 2012/02/15 11:43 #
오전 오후 두번씩 튀기는거 같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