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Paris 프랑스 - 니스, 파리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

현실로 굴러떨어져야 할 때..

그게 프랑스에서 서울로 가서가 아니라.. 현실이 서울이라서 그렇겠지??

빠리에서 죽도록 일하고 뼈빠지게 고생하고 있으면 서울에 며칠 왔다가는게 정말 꿈같으려나??

갈때는 에어 프랑스 였지만, 집에 올때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새 비행기였다..

역시 대한항공이 짱인듯..

뭐 비행기가 겉으로 봐서야 그게 그거이지만..

이 새 비행기는 왠지 좌석도 넓고 개인용 디스플레이도 완전 크고 터치스크린이었다.

차라리 자리마다 갤탭같은거 하나씩 주는 것도 괜찮을 듯 ㅋ





어찌되었든지간에 오는 날에는 비가 추적추적..

비오는 날 빠리에서 또 다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왔다..

돌아오는 발걸음은 역시 떼기 어렵다..

난 집떠나도 집생각 잘 안 나던데.. ㅋㅋ






그렇게 비가 찔끔찔끔 내리더니만..

서서히 비가 개이더니 해질때쯤 되어서는 이렇게 예쁜 노을이 졌다..

왠지 떠나는게 더 서글퍼졌다..





이제 정말 떠나는구나..

어흑.. 빠리 안녕.. 프랑스 안녕..

우리나라는 네온사인이 많아 야경이 하얗게 빛나는데 역시나 유럽의 도시들은 노란 빛으로 빛난다..

야경도 더 고즈넉한 분위기.. 하늘 위에서 봐도 마찬가지..

바이바이..





이 땅콩 맛있다.. ㅎㅎ

꼬마였을 적에.. 우리 이모부의 형님께서 대한항공 기장이셔서..

그때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의 콕핏에 올라갔던 적이 있다..

그건 정말 엄청난 경험이었고. .비행기 같은 엄청난 기계에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되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뭐 지금은 더이상 공돌이는 아니게 되었지만..

암튼 그때 조종사들이 먹는다는 정사면체 모양의 봉투에 담긴 이런 허니로스티드 마카다미아가 있었는데..

그게 완전 대박 맜있었던 기억이.. ㅋㅋ

그런데 이것도 맛있다..

비행기에서 영화볼때 몇 개씩 더 얻어다가 먹기에 딱이지.. ㅋ

그나마 장거리에 최신 영화있으니 망정이지 그거라도 없다면 정말 비행기타는 건 완전 고역이다..






나는 끝까지 양식..

저 파이는 정말 맛 없다..

근데 어디서 이렇게 맛없는 음식들을 구해오는 걸까??

그나마 샐러드 종류가 가장 나은 듯..

제목과 매치되는 듯 안되는 듯 야릇한 음식..






아.. 맞아.. 그리고 이 비빔밥이 또 가장 맛이 괜찮은 듯..

고추장에 참기름 들어간 음식치고 안 맛있는 음식이 있겠나..

그리고 식으나 뜨거우나 맛있는 게 또 비빔밥..

요새 그리고 비빔밥의 인기가 좋으니 비빔밥이 이래저래 기내식으로는 꽤 괜찮은 듯..

그래도 난 고기 많이 나오는게 좋아서 대부분 양식을 먹는다..








서서히 해가 진다.. 정말 천천히 해가 졌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나는 방향이라 노을을 따라 가는 거였나보다..

비행기에서 밖에 쳐다보는게 재미있다..

에어쇼가 구글맵처럼 되었으면 좋겠어.. 자세히 나왔으면 좋을텐데 말야..

그러면 어디어디를 지나는구나 하는게 보여서 재미있을텐데 말야..

밖에 보이는 거랑 맞춰보고.. ㅎㅎ

요새 본의아니게 비행기를 많이 타고 있는데..

창밖을 보면서 신기한거 여러개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빠리에 갈때는 중앙아시아 사막지역을 지날 때 우리 비행기의 그림자를 볼 수도 있었다..








아침이라고 나온 식사..

이런게 차라리 나은 거 같다.. ㅎㅎ

계란에 소세지.. 요구르트는 프랑스거.. 이게 출발하는 곳에서 사서 그런건가??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거면.. 우리나라 요구르트가 있었던 거 같은데..

이 아침식사는 잘 먹었다.. 이건 맛이 괜찮았다..

저 위에 양식 저녁식사는 정말 정체와 국적을 알아볼 수 없는 막음식..






그리고 이게 아침에 나온 죽이다.. 뭐.. 햇반 죽이기는 하지만..

오차즈케라고 나온 것은 좀 짰다..

전복죽 같이 냄새 많이 나는 것은 내오기 어려우니 오차즈케가 기내식으로 나오는 게 합리적일 듯..

하지만 대한항공에서 일식 오차즈케가 나오는건 좀 그렇지 않나??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종류의 음식도 아니고..

맛도 짜기만 했다..

아침 식사는 양식이 훨씬 나았던 듯..

이렇게.. 프랑스 니스-빠리 여행이 끝나 버렸다..


잘 다녀왔어..

돌아오는 길이 그렇게 아쉬웠던 거 보면.. 잘 다녀온게 분명해..



핑백

  • Home of skywalker : 욕먹고도 또 쓰는 비행기 타는 포스팅- 창이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오밤중 ㅜㅠ 2012-08-11 18:13:00 #

    ... 전에 대한항공 타면서 먹은 비빔밥</a>보다는 맛이 없었다.. 대한항공 비빔밥이 더 고소하고 찰졌다.. 북어국은 짜기만 하고.. 김치도 뭐 그닥.. 뭔가 좀 맵고 감칠맛이 떨어지는 듯.. ㅋ 야채도 너무 생야채.. 그리고 왠지 가는길에 먹어서 더 그런건가??외국음식에 질려갈 때 오는 길에 먹어야 감동이 더해질텐데 말야.. ㅋ우와왓!!! 정말 날이 맑으니깐 이런 신기한 풍경도 다 보는구나.. 제주도 아래 가파도와 마라도 까지도 다 보인다.. 맙소사.. 신 ... more

덧글

  • A군의 소소한 일상 2012/08/08 18:49 #

    노을 사진이 완전 이쁘네요 ^^
  • skywalker 2012/08/09 20:36 #

    그래서 더 떠나기가 아쉬웠죠 ㅜㅠ
  • Jooneni 2012/08/09 21:39 #

    형님 글 보니 파리가 더욱 간절해지오 ㅠ
  • skywalker 2012/08/09 23:41 #

    넌 좋은데로 가자나.. ㅎㅎ
    다음것도 빨리 올리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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